“침대에 8억 깔고 자” 구창모, 400억 소문 부인했지만…”많이 벌었다” (‘동치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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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구창모가 400억을 벌었단 소문과 투자 실패로 4년 동안 모은 돈을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구창모, 김범룡 특집 2탄이 펼쳐졌다.
이날 구창모는 송골매 탈퇴 후 ‘희나리’로 많은 사랑을 받다가 돌연 가요계를 떠난 이유를 고백했다. 구창모는 “제가 ‘없어졌다’고 표현해 주셨는데, 날 없어지게 만든 거다. 왜 구소련에서 갑자기 사업을 했냐고 하는데, 전 사업 계획을 한 적이 없다”라며 우연한 계기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요제에 참가하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다는 구창모. 그는 “전 ‘보이스 오브 아시아’ 가요제에 참가하러 간 거였다. 방송계 PD 파동이 있어서 가요계가 쑥대밭이 된 때였다. 저도 참고인으로 검찰에 가서 1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라며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아서 노래를 안 하려고 하고, 술로 살았다. 그때 카자흐스탄에서 초대장이 온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창모는 거기서 우연히 만난 지인의 권유로 자동차 딜러로 스카우트 됐다고. 현지 은행장과 34대 계약을 한 후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구창모는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라고 떠올렸다. 구창모는 “돈을 많이 벌었다. 내 생전 가장 많이 돈을 벌었다”라고 밝혔다.
구창모는 400억을 벌었단 소문에 관해 “400억까진 아니다. 배철수 씨가 그 소문에 대해 묻길래, ‘0’ 하나 떼어 보라고 했다. 몇십억이라고 해도 가수 생활할 때보다 많이 벌었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홍림은 “1990년대 초면 압구정 아파트가 1억 원 안 됐을 시절”이라고 놀랐다.
구창모는 “현금을 침대 매트리스 밑에 깔았다. 많을 땐 100만 달러까지”라며 당시 기준 약 8억 이상을 깔고 잤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창모는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자다가 확인하려고 본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범룡은 당시 구창모에 대해 “가수 때 못 보던 후광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창모는 사업 투자로 4년 동안 모은 돈을 날렸다고 털어놓았다. 알마티에서 만난 후배의 권유로 시베리아 녹용 사업에 투자한 것. 자그마치 녹용 5톤을 구매했지만, 한국 시장도 파악 안 한 상태였고 녹용 상태도 좋지 않아서 헐값에 넘겼다고. 구창모는 “녹용 사업으로 약 49억 투자했는데, 약 80%를 날렸다”라고 고백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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