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 “200억 빚 갚고자 열일.. 영양실조로 쓰러져도 돈 생각 뿐”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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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200억 원의 빚을 떠안고 연기자가 아닌 직업인으로서 생계 전선에 뛰어 들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9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선우용여는 지난 1965년 데뷔 이후 매니저 없이 60년간 활동했던 터. 이날 그는 “지방 촬영가면 운전은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에 “다 내가 했다”고 답하는 것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최근 선우용여는 자신의 이름을 건 유튜브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 이날 15년째 선우용여의 매니저 일을 담당 중이라는 이소영 씨는 “선생님이 혼자 활동하다 보니 건강 문제가 생기고 손해 보는 계약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깝고 속이 상했다. 그러던 차에 선생님과 유튜브 채널을 만들게 됐고, 일정이 많아지면서 혼자 감당하기 어렵게 됐다. 선생님이 먼저 제안을 주셔서 매니저 일을 하게 된 것”이라며 선우용여와의 오랜 인연을 전했다. 이소영 씨의 본업은 방송 작가라고.
이날 선우용여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기상과 동시에 운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뇌경색 투병 여파.
지난 2016년 ‘내 몸 사용 설명서’ 녹화 중 뇌경색 증세를 보여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촬영을 하면서 말을 해야 하는데 갑자기 말이 안 나오는 거다. 김경란 아나운서가 그런 나를 발견하고 촬영을 중단시켰다. 당시 현장에 의사 선생님들이 있었는데 손을 들어보라고 하더라. 두 팔을 앞으로 들었는데 한쪽 팔이 떨어졌다. 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다”면서 “만약 집에 있었으면 그냥 갔을 것”이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날 선우용여는 결혼 직후 약 200억 원에 이르는 빚을 떠안게 된 사연도 소개했다. 그는 “난 결혼하면 탤런트를 안 하려고 했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에 남자가 안나타나는 거다. 그때 어떤 남자가 와서 도장을 찍으라고 하기에 찍었는데 남편 지인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쓰게 말했다.
아울러 “이 일은 내게 큰 공부가 됐다. 이제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내가 생각을 한 게 ‘나는 이제 배우도 탤런트도 아니다. 직업인이다’라는 거였다. 영양실조로 쓰러지면서도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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