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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욕망의 덫’ 전혜원과 설정환이 10년의 시간을 건너 공항에서 재회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8회에서는 박희정(서유정 분) 살해 누명을 쓰고 10년 동안 복역한 고은설(전혜원 분)이 가석방된 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과, 미국에서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차석진(설정환 분)이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설은 경비원 이정태의 어머니를 도우며 집까지 들어설 수 있었다. 그때 이정태에게 전화가 왔고, 계속된 의심에 그는 조심스레 자리를 떴다.
고은설은 변호사 서현재(장세현 분)와 만나 “이정태가 눈치 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현재는 이정태가 있는 베트남의 한인 커뮤니티를 살펴보기로 했고, 고은설은 이정태의 어머니를 지켜보기로 했다.
이후 은설은 오빠 고은국(박성규 분)의 연락을 받고 가족을 찾아갔다. 은국은 납골당 관리비를 건넸지만, 은설은 돈을 받는 대신 자신이 결백하다는 사실을 호소했다.
은설은 “나 정말 아니다. 내가 아니라는데 그렇게 못 믿겠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한 번만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은국은 끝내 동생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은설은 “세상 사람들은 다 욕해도 오빠는 나 믿어줘야지”라며 눈물을 흘렸지만 또다시 가족에게서 외면당했다.
은설은 이정태의 어머니가 사는 곳에 다시 찾아갔지만, 정작 그의 어머니는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서현재는 이정태가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사주한 사람을 만나러 오는 걸 거다. 진범 잡아서 은설 씨 누명 벗기고 난 임무 완수하자”라며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반면 차석진은 미국에서 청마그룹의 프로젝트를 맡아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회사 임원들과 회의를 진행한 그는 사업 실패에 대한 책임까지 직접 지겠다는 태도를 보이며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후 미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한국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차석진의 귀국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람은 주미란(장서희 분)이었다. 강해라(주새벽 분)가 차석진과 결혼하길 원하는 상황에서 강영훈(유태웅 분)은 차석진을 사위로 맞는 데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맞선을 제안했다.
주미란은 강해라에게 맞선을 먼저 보라고 설득했다. 그는 “일단 대표님이 시키는 대로 선부터 보고 시간을 벌어라. 석진이는 어떻게든 내가 한국으로 불러들이게 할 테니까”라고 말했다. 해라는 결국 어머니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주미란은 딸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움직였다. 차석진의 복귀를 위해 평소 자신을 무시하던 회사 임원의 비리를 파악했고, 해당 임원이 대행사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법무팀에 익명 제보하도록 지시했다.
주미란은 김정선(윤해영 분)에게 “기획실장 자리 언제까지 비워두냐. 이사님이 대표님 잘 설득해달라”라며 차석진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마침내 차석진이 한국에 도착했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우연히 고은설과 마주쳤다. 10년 동안 서로 다른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이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다시 만나면서 향후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였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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