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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밤 k-star ‘시간추적자 설록’에서는 ‘유럽판 사랑과 전쟁, 이혼 스캔들’을 주제로 한 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유럽 지도까지 바꾼 헨리 2세와 알리에노르 부부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방송에는 임승휘 선문대 사학과 교수와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활약 중인 양나래 변호사가 이야기꾼으로 출연했다. ‘명예 영국인’ 백진경도 스페셜 MC도 함께했다.
오프닝에서 장항준은 양나래를 소개하며 “정말 팬이다. 이분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미친 듯이 좋아한다”고 반겼다. 봉태규가 “제가 듣기로 아직 미혼이라고 들었다”고 하자, 장항준은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 보면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양나래는 “1~2년 차에 일할 때는 ‘세상에 영원한 건 없어’ 하는 회의적인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 “요즘에는 잘 지내시는 분들은 너무 잘 지내시더라. 그래서 그냥 일은 일이고 나는 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봉태규는 “잘 지내시는 걸까요, 잘 지내시는 척하는 걸까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장항준이 “모든 법정 싸움이 치열하겠지만 제일 치사하고 막장까지 가는 게 이혼 법정 싸움 같다”고 하자, 양나래는 최근 화제인 성과급 관련 상담 사례를 꺼냈다. 양나래는 “이례적인 성과급이 나오면 받는 배우자가 ‘받고 이혼하느니 받기 전에 빨리 이혼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며 “갑자기 천사의 얼굴을 하고 ‘양육권을 원하면 양보하겠다. 당신이랑 애들이 살아야 좋지 않겠냐’고 나오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상대방이 아무리 이혼을 푸시해도 ‘나는 당신이랑 잘 살고 싶다’며 참는 경우도 있다”며 “감정적으로 ‘이혼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언제 이혼해야 할지 시점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장항준은 “사랑보다 이별보다 무서운 건 재산 분할”이라며 공감했다.
한편 영국 역사 팬을 자처한 백진경은 결혼을 여섯 번 한 헨리 8세를 언급하며 “오늘 물어볼 게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소개와 동시에 영국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장항준을 당황시킨 백진경은 “헨리 6세가 결혼을 8번이나 했지 않느냐”라며 “브리티시(영국) 스타일로 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시간추적자 설록’은 역사 속에 감춰진 단서들을 추적해 잊힌 진실을 찾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k-star, SBS Plus, 코미디 TV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star ‘시간추적자 설록’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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