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문수인이 농구 명문교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도 프로선수의 길을 걷지 않은 그만의 이유를 전했다.
2일 SBS ‘열혈 농구단2’에선 최민호와 찬열, 문수인의 한우 회동이 펼쳐졌다.
이날 최민호의 초대로 문수인과 한우 오마카세를 맛 본 찬열은 지난 경기를 복기하며 “말로만 듣던 서장훈 감독님의 분노를 봤다. 그 중 몇 명은 심하게 혼난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찬열은 라이징 이글스 에이스 문수인에 “스트레스가 크진 않나?”라고 물었고, 문수인은 “감독님한테 혼난다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는 결코 크지 않다. 오히려 경기가 안 풀렸을 때,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에 최민호가 “너는 모르겠지만 네가 파울을 당하거나 하면 감독님이 흥분을 하신다. ‘우리 애한테 뭐하는 거야’ 이런 느낌”이라고 하자 문수인은 “그럴 땐 나도 감동을 받는다. 엄청나게 힘이 된다”며 웃었다.
최민호에 따르면 99번 채찍질을 하다가 1번의 당근을 주는 게 서장훈 감독의 스타일로 문수인에게 종종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곤 한다고.
이에 찬열은 “내가 지난 경기에서 문수인을 보고 깜짝 놀란 게 굉장히 조용하고 순한 친구라고 인식돼 있었는데 코트에선 굉장히 적극적이고 포효를 하더라.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언제부터 농구를 그렇게 잘했던 건가”라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민호는 “처음부터 잘했을 거 같다. 왜 프로를 안했나 싶을 정도”라고 거들었다.
문수인은 “중학생 때 내 키가 이미 187cm였다. 다른 친구들보다 농구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길거리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다. 농구로 지고 싶지 않아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도전을 했다”며 “농구 명문 학교에서 고2때까지 스카우트를 받았다. 테스트 중 유난히 컨디션이 좋았는데 감독님이 기존 선수들을 보며 ‘너희는 밥 먹고 농구만 하는데 얘한테 지는 게 말이 돼?’ 호통을 치시더라. 그때 내심 뿌듯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가정 형편 때문에 농구 선수의 꿈을 뒤로했다는 그는 “당시 우리 집이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어머니가 ‘아들, 농구선수 못 시켜줘서 미안해’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고 쓰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열혈농구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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