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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코미디언 이용식의 외손녀 이엘 양이 기상천외한 돌잡이로 모두를 당황시키자, 이용식의 대처가 웃음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의 지방 행사장으로 작년에 태어난 외손녀 이엘을 포함한 온 가족이 총출동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근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20kg 이상 감량에 성공한 이용식은 “육아하면 요요가 전혀 없다. 살이 쪽쪽 빠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용식은 외손녀의 수면 시간부터 분유량까지 완벽하게 파악해 ‘찐 육아 할아버지’임을 인증했다. 또한 이용식의 딸을 향한 사랑과 어린 시절 같이 보내지 못한 시간을 후회하는 허심탄회한 고백도 감동을 자아냈다. 개그맨 선후배부터 가수들까지 호화로운 축하객 명단이 가득했던 외손녀 돌잔치의 사회는 박수홍이 맡았다. 박수홍은 12곡에 달하는 역대급 축가 명단을 보고 “이건 리사이틀이자 콘서트”라며 경악했다.

하객으로 참석한 선우용여는 “딸과 사위만 여행을 보내고 둘째를 가져라”라는 화끈한 덕담을 건넸고, 이용식은 “둘째는 선우용여 양이 봐줄 것”이라고 받아쳐 폭소를 유발했다. 코미디언 협회장 김학래는 “마음이 편하지 않다. 아들 동영이와 만나다가 저렇게 잘 먹고 잘 사는 게 배가 아프다”며 이수민에 대한 짓궂은 축사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용식은 “마이크 뺏어라!”라며 벌떡 일어나서 맞받아쳤다.

돌잡이 순서에서는 외손녀 이엘이 온 가족의 바람인 마이크 대신 ‘건물’을 잡았다. 이용식은 흐뭇하게 창밖의 빌딩들을 바라보았다. 박수홍은 “외할아버지가 건물을 고르고 계신다”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이용식은 비밀리에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 그는 딸 이수민에게 “원혁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반대했던 것은 다름이 아니라, 내가 잠시 미쳤었다”라며 사과했다. 또한 “정신 차리고 보니 네가 원혁과 결혼 안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하며, “사위 원혁아, 네가 수민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많이 보고 느꼈다. 정말 고맙다”고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증손녀를 볼 때까지 건강히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현장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용식은 결혼 8년 만에 ‘귀한 외동딸’ 이수민을 어렵게 얻었으나, 1997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긴 바 있다. 당시 수술실로 들어가는 아빠를 위해 기도하는 어린 이수민의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수민은 ‘미스터트롯2’ 출연자였던 가수 원혁과의 사이에서 지난해 딸 이엘을 낳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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