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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성원 문제로 엄현경을 닦달하고 그의 뺨을 때렸던 김혜옥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28일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엄마 노릇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며 딸 은애(엄현경 분)에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는 연자(김혜옥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연자는 은형(최성원 분) 문제로 은애에 책임을 전가한 것도 모자라 ‘버림받은 과거’를 토해내며 울부짖는 은애의 뺨을 때렸던 터.
이날 은애가 준비하는 김밥을 준비하고 그의 방을 찾은 연자는 “엄마가 미안해. 뺨 때린 것도 미안하고 오빠 돈 문제로 힘들게 한 것도 미안해. 그날 일, 까맣게 잊고 있었어. 엄마가 그날 그럴 만한 일이 있었어”라며 사과를 했다.
이에 은애는 “대체 무슨 일인데 엄마가 자식을 까먹을 수가 있어. 그게 말이 돼?”라고 캐물었고, 연자는 “엄마한텐 있어. 뭔지 말해줄 순 없지만 정말 그런 거 아니야. 엄마가 널 버리긴 왜 버려”라고 일축하곤 “엄마가 많이 부족했어. 욕심만 앞서서 달달 볶기만 하고, 너는 뭐든 잘 먹으니까 입 짧은 오빠한테 맞춘다고 너 좋아하는 김밥 한 번 안 싸주고. 엄마 노릇을 제대로 못 배워서 그래. 미안해”라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연자는 조이에 “얘, 우리 딸이 나한테 화가 많이 났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 딸 화가 풀릴까?”라고 물었으나 조이는 응답하지 않았다. 이는 조이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기 때문.
이에 연자는 “지 이름 제대로 안 불렀다고 대답도 안해?”라며 황당해 하면서도 “조이야, 우리 딸이 나한테 화나서 그 좋아하는 김밥도 안 먹는데 어떻게 하면 좋니?”라고 거듭 물었다.
이에 대해 조이가 ‘배고플 땐 장사 없으니 며칠 굶기면 먹을 거예요’라고 하자 은애는 “엄마, 조이 좀 그만 괴롭혀. 먹으면 될 거 아냐”라며 수그러진 반응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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