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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MBC 퇴사 후에도 프리랜서 방송인들의 고충에 공감하지 못한다며 여전한 대세 인기를 전했다.
25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아나운서 특집으로 김대호, 김현욱, 김선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선근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야생에 던져진 어린 양’의 기분을 느끼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가운데 퇴사 1년차가 된 김대호는 “나는 살만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MBC에서 다시 부른다면 가겠나”라는 질문에 “MBC가 나를 받아준다는 건가? 그럼 가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에 김선근은 “KBS에서 나를 받아준다면 난 신입 아나운서도 환영”이라고 했고, 김현욱은 “둘의 어감이 다르다. 김선근은 복귀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고, 김대호는 금의환향 느낌”이라고 정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아나운서 가족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의 어머니 유춘자 씨와, 동생 김성호 씨가 출연한 가운데 유춘자 씨는 “요즘 아들 덕에 얼마나 뿌듯한가”라는 질문에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아들을 어쩜 그리 잘 키웠어’라고 한다. 다들 잘생겼다고 하더라”고 뽐냈다.
그러면서도 “그런 아들이 왜 장가는 못 가는 건가”라는 물음엔 “그러게 말이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최근 사주팔자를 봤다는 김대호는 “결혼 운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 하더라. 내가 올해 43살인데 50살 전까진 결혼 운이 있다고 했다. 단, 50살이 넘어가면 결혼이 힘들 거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대호는 또 유춘자 씨에 대해 “세상에서 제일 미운 존재다. 즐거운 감정을 집 밖에서 다 쓰다 보니 집에 오면 못된 감정만 남아서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미움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미움을 받아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엄마라는 걸 알게 된 순간 그 미움이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됐다. 어머니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존재”라고 애정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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