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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오빠를 위해 돈을 빌려달란 요구를 거절한 엄현경이 이기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24일 KBS1TV ‘기쁜 우리 좋은날‘에선 은애(엄현경 분)가 엄마 연자(김혜옥 분)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 매각 대금으로 오빠인 은형(최성원 분)을 돕자는 연자의 부탁에 은애는 “내 돈 오빠 못 준다. 그 돈 창업할 돈이다”라고 거절했다. 대기업 취업했으면 정직원이 될 생각을 해도 부족할 판에 정신이 있느냐며 “지난 5년 그 생고생해서 회사 뺏기기밖에 더했나. 일단 오빠부터 밀어주고 너는 나중에 하라”고 말했다. 집이라도 팔아서 갚겠다는 연자는 “맏딸이 돼서 그 정도 이해심도 없냐”라고 은애를 몰아세웠다.
난 엄마 딸 아니냐며 어릴 적 엄마가 자신을 버린 기억이 생생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연자는 돈 빌려주는 것이 싫어서 엄마를 자식 버린 엄마 취급을 하느냐고 원망했고 결국 은애는 눈물을 흘렸다.
“왜 이렇게 모질어?”라는 성준(선우재덕 분)의 말에 연자는 “지 오빠 급한 불 끌 동안 있는 돈 빌려달라는 게 그렇게 못할 소리야?”라고 오히려 은애를 원망했다. 그 돈이 없으면 오빠 은형의 일자리를 뺏긴다고 하소연했다.
새언니 지선(김수아 분) 역시 회사까지 찾아와 은애의 창업자금으로 오빠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선은 오빠가 교수가 되려면 그 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고 은애는 “엄마도 새언니도 당사자도 안하겠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지선은 “누구보다 실력 있고 착한 사람인데 현실감각은 제로다. 그 사람이 하자는대로 하면 우리 집은 희망이 안 보인다”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은애가 자신 역시 그 돈이 필요하다고 거절하자 “아가씨 이기적이다. 하나밖에 없는 오빠 일에 이렇게 냉정할 수 있느냐”고 오히려 은애를 비난했다. 이에 상처받은 은애는 복도에서 속상해하며 눈물을 흘렸고 홀로 외근을 나가려던 고결(윤종훈 분)은 문자를 보내 함께 외근을 나가자고 했다.




고결은 자신의 장난에 웃음을 터트리는 은애의 모습에 “웃으니까 좀 낫네. 말했지만 조은애 씨는 전반적으로 다 별로인데 울거나 화내는 거는 진짜 다 별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애는 “경추부터 요추까지 뼈 새로 정렬해 드려요?”라고 말하며 맞불을 놨다. 그러나 엄마의 전화를 받고 다시 어두워지는 은애의 얼굴에 고결은 “설계하다 막히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있다. 구조만 남기는 거다. 뭔가 해결 안 되는 일이 있을 땐 단순하게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은애는 “어울리지도 않는 고민 상담은 넣어두시라”고 말하며 고결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결국 은애는 자신의 꿈을 당분간 접기로 하고 지선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이미 은형이 돈을 요구하는 재단의 교수직을 거절한 뒤였다. 결국 지선은 남편 은형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갈등이 고조되는 전개를 보였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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