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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병세가 어머니를 가슴에 묻고 15살 연하의 아내와 운명적으로 만났다며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1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김병세가 게스트로 출연해 15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018년 JTBC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한 김병세는 이듬해 15살 연하의 사업가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인생 2막을 맞이한 바.
이날 김병세는 “여왕을 모시려면 외부 출입을 삼갈 수밖에 없다. 7년간 자진해서 갇혀 있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공교롭게도 2018년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해 10월에 아내를 처음 만나 100일 만에 프러포즈를 하고, 이듬해 3월에 미국에 갔다. 그리고 7월에 혼인신고를 한 후 10월에 결혼식을 했다”며 속전속결 결혼 비화를 전했다.
김병세와 지난 2015년 가상 부부 예능 ‘아내가 뿔났다’로 호흡을 맞췄던 이혜정은 “당시 내가 삶에 찌들어 사는 아내, 김병세가 천사 같은 새 남편 콘셉트였다. 그때 김병세가 내게 화투를 가르쳐줬는데 화투를 치면서 손이 닿으니 그대로 따라가고 싶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병세는 “내 아내와 이혜정이 비슷한 면이 있다. 아내도 음식을 잘한다”고 화답했다. “아내 분 외모도 이혜정과 비슷한가”라는 질문엔 “그렇다. 키가 좀 아담하다”고 답하다가도 “없던 말을 만들어내려니 힘들다. 분위기가 비슷하단 거다. 음식을 잘한다는 공통점도 있다”라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스스로를 15살 연하 아내의 ‘종신계약 수석집사’라 칭한 김병세는 “아내를 처음 만난 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 미국에 계시던 어머니가 입원을 하셨는데 촬영 중 임종 소식을 접한 거다. 드라마 촬영 종료 후에야 미국에 가서 3주간 지내며 지인과 식사를 하게 됐다. 지인이 ‘넌 왜 장가를 안 가냐’ 하더니 소개팅을 시켜줬다. 출국을 이틀 앞둔 날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거절하기엔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나갔고 그때까지만 해도 15살 연하라는 걸 몰랐다. 그런데 아내가 들어오는 순간 후광이 보였다”며 “첫 만남 이후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내 머릿속에서 아내가 떠나지 않았다”고 고백하며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결국 아내를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3주만에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는 그는 “그때까지만 해도 아내는 내게 아무런 마음이 없었다. 나중에 들은 얘긴데 ‘허준’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부담 없이 나왔다고 하더라”며 “한국에 와서 본격 구애를 시작하고, 첫 만남 이후 100일째 되던 날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김병세는 또 “내가 미국 교포 출신이라 배우 생활을 마무리 하면 어머니의 곁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갑자기 떠나시니 갈 곳이 없어진 느낌이 들더라. 그 빈자리를 채울 아내를 만나면서 이런 것들이 마치 운명적으로 느껴졌다. 어머니가 주신 짝인 것 같더라”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아내의 집사를 자처한 데 대해선 “15살이나 나이차가 있는데 내가 군림하면 안 될 것 같더라. 그래서 아예 아내 밑으로 들어가기로 했다. 아내 말에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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