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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손창민이 20년째 ‘밈’으로 사랑 받고 있는 드라마 ‘신돈’의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4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선 손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손창민은 ‘불량주부’로 기존의 엄친아 이미지에서 벗어나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고 ‘신돈’으로 파격적인 사극 연기를 선보인 데 대해 “전작의 반응이 좋다 보니 비슷한 종류의 캐릭터만 줄줄이 들어왔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고 그 이미지를 덮기 위해선 대비되는 캐릭터를 해야 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전부터 사극 제안이 들어오긴 했는데 다 거절한 게 수염을 붙이는 게 싫었다. 세상에서 나를 제일 잘 아는 건 바로 나 자신이다. 스스로 사극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모든 제의를 거절했다”면서도 “‘신돈’은 찍을 수밖에 없었던 게 ‘불량주부’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연기 변신이 필요했다”며 ‘산돈’ 촬영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신돈’을 통해 기존의 사극 발성에서 벗어난 연기를 보여준 데 대해선 “고려시대가 600년 전인데 그때도 다른 발성이 있지 않았겠나. 더욱이 신돈은 노비의 자식이었다. 이렇게 하면 분명히 논란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럼에도 일부러 다른 방향으로 캐릭터를 잡았다. 대신 권력을 잡았을 땐 본래의 사극 톤으로 돌아오고자 했다”며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신돈’ 속 손창민의 호쾌한 웃음은 ‘밈’으로 승화돼 종영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는 중. 손창민은 “반응이 좋다 보니 대본에 ‘웃음’ 지문이 들어가더라”며 “내가 촬영이 없을 때 주로 강릉에 있는데 ‘신돈’이 끝나고 15년 후에 매니저한테 연락이 온 거다. 광고를 찍어야 한다는 거다. 난 처음에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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