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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송일국이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전했다.
4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선 송일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가족 이야기를 소개했다.
유독 긴장된 얼굴의 송일국은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는 건 처음”이라며 ‘불후의 명곡’ 첫 출연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선 “사실 내 아내가 법원에서 밴드부 회장을 맡고 있다. 둘째 민국인 작곡 공부를 하고 있는데 내가 무대에 오른다고 하니 ‘아빠가?’하는 얼굴로 보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올해 중2다. 사춘기가 아주 세게 왔다. 그래서 굉장히 조심하고 하루하루 기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불후의 명곡’ 출연자들이 “삼둥이라 사춘기도 세 배로 오겠다” “엄마가 판사인데도 사춘기가 오나”라며 놀라워하자 송일국은 “엄마한텐 피해가 안 가고 다 나한테 온다. 그래서 내가 너무 힘들다”고 쓰게 말했다.
“사춘기 때는 아빠가 TV에서 자기 얘기하는 걸 안 좋아할 것”이라는 MC 김준현의 말엔 “그렇다. 방송 나가서 친구들이 보고 얘기할까봐 지금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진땀을 흘렸다. 내친김에 “얘들아, 이해해줘. 먹고 살아야지”라며 깜짝 영상편지를 남기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송일국은 삼둥이의 사춘기 일화도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애가 셋이다 보니 각자 방이 없다. 아이들에게 유일한 독립공간은 화장실뿐인 거다. 그래서 화장실에 한 번 들어가면 한 시간 동안 안 나온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의 개인 시간을 방해할 수가 없어서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참는다”라는 것이 송일국의 설명.
그는 또 “이제는 아이들에게 어깨동무라도 하려고 하면 내 손을 치워버린다. 지금 아이들 키가 다 180cm가 넘었다”고 씁쓸하게 덧붙였다.
송일국은 “섭섭하거나 서운하진 않나”라는 질문에 울상인 얼굴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불후의 명곡’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한편 이날 송일국은 오만석과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올라 조용필의 ‘꿈’을 노래했다. 헤이그 특사의 이야기를 담은 무대로 송일국은 조혜련을 꺾고 명곡 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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