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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윤종훈이 조부 이호재의 시한부 판정으로 정윤과 ‘후계자 다툼’을 벌이게 됐다. 정윤이 ‘장손’으로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린 것은 바로 엄현경이 개발한 AI 프로그램 ‘조이’였다.
30일 KBS 1TV ‘기쁜 우리 좋은 날’ 첫 회에선 시한부 판정을 받고 손주 결(윤종훈 분)을 본가로 불러들이는 강수(이호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애(엄현경 분)는 스타트업 ‘럭키조이테크’ 개발자 겸 공동대표로 투자발표회를 앞뒀으나 당일 아침부터 미리 준비해둔 수트에 차를 쏟는 소동을 겪은 바.
결국 편안한 후드 차림으로 투자자들 앞에 선 은애는 능숙하게 ‘조이’의 성능을 소개했다. 이어 조이의 유료화 계획에 대해 “기존 방식대로 계속 무료 서비스로 운영할 겁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투자회에 참석한 민호(정윤 분)는 “그럼 돈을 어떻게 벌 생각인가요? 설마 자선사업을 하겠다는?”이라고 대놓고 물었고, 은애는 “아니요. 작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수가 자그마치 1000만 명이 넘었습니다. 앞으로도 노령인구는 증가할 거고, 그렇게 되면 광고만으로 충분히 수익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절대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민호는 강수토건의 회장 강수의 손자. 이날 대치(윤다훈 분)는 민호가 장손인 점을 들어 그의 상무 승진을 요구했으나 대치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보다 못한 수정(문희경 분)이 대치에 “당신이 사장인데 그냥 해. 언제까지 아버님 눈치만 볼 건데”라고 말했을 정도. 이에 대치는 민호를 향해 “정신 똑바로 차려. 할아버지한테 장손 이딴 거 안 통하는 거 알지? 첫째도 능력, 둘째도 능력”이라고 조언했고, 민호는 “안 그래도 요즘 온몸으로 뛰고 있어요. 인수합병으로 벌크업 하려고요. 몇몇 회사들 표적으로 작업 들어갔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 AI가 대세잖아요. 스타트업 핵심 프로그램을 헐값에 사들이면 우리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에요.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고”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대치는 “믿어도 되지?”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다 “결이한테 전화해서 수상 축하한다고 해”라고 주문했고, 민호와 수정은 탐탁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은 대치의 둘째 아들로 강수는 혼자만의 힘으로 건축상을 수상한 그에 흡족함을 느꼈다.
한편 이날 강수는 4기 폐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바. 극 말미엔 결에게 자신의 폐 사진을 보내곤 “이 할아비, 곧 죽는다. 당장 정리하고 들어와. 약속 지켜. 할아비한테 은혜 갚겠다고 한 약속”이라고 말하는 강수의 모습이 그려지며 ‘기쁜 우리 좋은 날’의 본격 전개를 알렸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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