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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2년 만에 친정 ‘개콘’에 떴다.
9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선 이수근이 게스트로 나선 ‘공개재판’ 코너가 펼쳐졌다.
2년 만에 친정 ‘개콘’ 무대에 오른 이수근은 “오랜만에 나오는데 재판이 무슨 말인가”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번 재판에서 ‘개콘 버린 죄’ 혐의를 받은 데 대해선 “내가 무슨 ‘개콘’을 버렸다. 그렇게 따지면 박성호가 더 큰 죄”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대본도 찢은 채 연기에 임한 이수근에 검사 측 박성호는 “‘개콘’이 낳은 스타임에도 잠깐 ‘1박2일’에 나간다고 하더니 ‘아는 형님’에 눌러 살고 있다. 고향을 버린 게 사람인가”라며 이수근의 타 예능 출연 불가를 요청했으나 재판장 박준형은 “앞으론 모르는 형님만 만나라”고 판결을 내렸다.
여기에 변호인 측 박영진까지 “이수근은 ‘개콘’을 바라지 않았고 관객들도 그의 복귀를 바란다. 이수근의 복귀에 반대하는 유일한 1인인 이수근 본인”이라고 주장하면 이수근은 “무슨 말인가”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박영진은 “이수근은 ‘개콘’이 키운 개그맨”이라는 박성호의 주장에도 “이수근은 전혀 크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쳤고, 이에 박준형은 “‘개콘’이 이수근을 157cm까지 키운 걸로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렇듯 양측의 공세에도 이수근은 자신을 대표하는 코너 ‘키 컸으면’과 ‘고음불가’를 선보이며 2년 만에 ‘개콘’ 나들이를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개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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