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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매니저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과거 그가 개인 채널 촬영 중 제작진에게 건넨 말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채널 ‘나래식’에는 박나래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트리 장식 및 소품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직접 리본을 매는 시범을 보였다. 그는 작업에 열정을 드러내며 “지금부터 이제 공장화 시스템으로 계속 만드는 거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진짜 제일 똥손인 PD가 한번 해보게 알려달라”고 하자, 박나래는 흔쾌히 수락했다. 막내 제작진이 천천히 리본을 완성하자, 박나래는 “우리 뒤에 직원분은 여기서 하시고, 공장화 시스템처럼 계속하라”며 “숨도 쉬지 말고 화장실도 가지 말고 계속”이라고 말했다.
리본 대신 트리를 꾸미던 박나래는 진행 상황을 물으며 “스피드 스피드”라고 강조했다. 이내 불량품이 나오자 “선생님 이거는 이렇게 하시면 저희가 임금을 못 드린다. 리본 모양이 삐뚤어지지 않았나”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당시 촬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최근 매니저 갑질 의혹이 불거지며 다시금 해당 장면이 눈길을 끌었던 것. 현재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은 서로 다른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전 매니저 2명은 박나래를 폭언, 특수상해 등으로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했다. 전 매니저들은 술자리 안주, 심부름·뒷정리, 24시간 사적인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23일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20일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여러 구설에 휘말린 박나래는 ‘구해줘! 홈즈’를 비롯해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16일 영상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모든 것을 진행할 것이며 추후 입장을 밝히거나 공개 발언을 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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