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2PM 동료들 연기활동 보며 ‘내 차례’ 오길 기다려.. 편견 이겨내고 싶었다”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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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2PM 활동 중 자신의 ‘턴’이 오기를 기다렸다며 남다른 책임감을 전했다.
5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엔 “언제 이렇게 섹시한 남자가 된 거야?”라는 제목으로 이준호가 게스트로 나선 ‘요정식탁’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짐승돌’ 2PM으로 2010년대 가요계를 평정한 이준호는 현재 배우로 승승장구 중. 앞서 팀 동료 우영이 “준호가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잘 된 거 같지만 내가 멤버로서 봐왔던 준호는 꾸준히 쌓아온 에너지가 인정을 받고 박수를 받은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준호는 “나도 그 영상을 봤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왜 남자 애들끼린 그런 속마음을 서로 안 던지지 않나. 우영이 그렇게 말해주는 걸 보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입장에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다는 걸 느꼈다. 한편으론 ‘진짜 저렇게 생각해주는구나’ 싶어서 너무 고마웠다”라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나아가 “우리끼리 숱한 우여곡절을 겪고 하다 보니 심하게 싸운 적이 없다. 말로 싸운 적이야 있지만 몸싸움을 한 적은 한 번도 없다”며 “선대 선배님들의 무용담을 들으며 ‘우리도 화장실 가서 싸우고 숙소 뒤집어 지고 이런 일이 있으려나?’ 생각은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이준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언제부터 솟아난 건가?”라는 질문에 “나는 원래부터 배우를 꿈 꿨었다”라며 “고1때 JYP엔터테인먼트와 SBS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슈퍼스타 서바이벌’이라는 오디션을 했는데 거기서 운 좋게 1등을 하며 JYP 연습생이 됐다”라며 데뷔 비화를 전했다.
아울러 “사실 연기는 늘 하고 싶었다. 그런데 택연과 우영이 먼저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나는 아크로바틱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언젠간 턴이 올 거라며 기다렸다. 모두가 같이 연기를 하면 그룹 활동을 못할 거라는 생각에 어떻게 보면 참은 것도 있다. 무엇보다 내가 준비가 됐을 때 그런 기회가 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이돌이 배우를 한다고 했을 때 어쩔 수 없는 직업적 편견이 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을 하면서 우리 그룹에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다”라는 것이 이준호의 설명.



영화 ‘감시자들’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처음 설경구 선배에게 인사를 할 때 스스로를 어떻게 칭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신인배우 이준호’라고 해야 하나 ‘다람쥐’라고 해야 하나 ‘그냥 준호’라고 해야 하나 싶더라. 결국 신인배우 이준호라고 하니 ‘신인은 무슨 신인이야. 그냥 배우지’라고 해주셨다. 선배님들이 바로 안아주셔서 그 분위기에 너무 감사했다”라고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요정재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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