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21살에 첫 번째 결혼, 시모 반대에도 MBC 공채 탤런트 응시”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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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원숙이 21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해 시어머니의 반대에도 MBC 공채 탤런트에 도전해 꿈을 이룬 사연을 공개했다.
8일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엔 박원숙이 게스트로 나선 ‘원더풀라이프’ 영상이 게시됐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극단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박원숙은 “고 추송웅이 있는 극단에서 연극을 하다가 첫 번째 남편을 만나 결혼부터 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승환이 “그럼 첫 결혼이 스무 살 때였나”라며 놀라워하자 그는 “첫 결혼이라고 하니까 좀 그렇다. 지금이야 이혼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땐 많지 않았다”며 웃었다. 이어 “결혼 후 시집살이를 했다. 시어머니는 학교 선생님이고 시동생까지 둘이나 있는 집이었다. 나는 밥 한 번, 설거지 한 번 안하다가 시집을 간 거라 늘 이게 뭐지 싶었다. 그러다 추송웅으로부터 ‘연극 계속 해야지’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난 탈출하고 싶었다”면서 “당시 집마다 아이를 보는 여자들이 있었는데 시어머니가 구두쇠라 며느리를 들인 마당에 여자를 고용하지 않으려 한 거다. 그래서 내가 일하는 걸 반대하셨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렇듯 시어머니의 반대에도 MBC 공채 1기 탤런트 시험에 응시하며 꿈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는 그는 “임신 중 한복을 입고 방송국에 갔다. 딱 봐도 아줌마가 있으니 직원이 ‘결혼했으면 안 돼’라고 하더라. 그땐 그러려니 하고 다음 해 재 응시해 합격을 했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내가 결혼반지와 약혼반지를 끼고 가니 한 임원이 그 반지는 뭐냐고 묻더라. 결혼했다고 하면 또 탈락시킬까봐 엄마가 준 거라고 했다”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박원숙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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