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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동창생을 속여 18년간 8억원을 뜯어 온 인면수심의 친구가 체포됐다.
44세 권씨는 1994년 알게 된 김씨에게 급전이 필요하다고 700만원을 빌렸다. 이때 김씨가 별다른 의심 없이 돈을 주자 이후 여러가지 거짓말을 동원해 돈을 빼내기 시작했다. 김씨의 사주가 나빠 제사를 지내야 한다는 명목으로 수천 만원을 빼앗았고, 가족과 함께 살며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꼬드겨 가족과 떨어져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했다.
김씨는 권씨에게 돈을 주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다 결국 성매매 업소에까지 가게 되었다. 권씨는 친구의 돈을 가로채 해외여행을 다니거나 백화점 VIP로 흥청망청 돈을 쓰는 듯 호화생활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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