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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빈, 딸 애원에도 윤다훈 죄 뒤집어 쓰나…윤종훈에 무릎 꿇었다 (‘기쁜 우리’)[종합]

하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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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정호빈이 25년 전 진실을 모두 끌어안고 가겠다고 결심한 가운데 아버지를 잃은 피해자였던 윤종훈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7일 KBS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선 고결(윤종훈 분)이 조은애(엄현경 분)와 함께 아버지 수철(백성현 분)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결은 아버지 사고의 가해자가 서권식(정호빈 분)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회사 내 기록들을 조사해보려고 했지만 누군가가 먼저 기록들을 지웠다는 것을 알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고결은 “누군가 우리보다 한발 앞서서 증거들을 지우고 있다?”라고 말했고 조은애는 “만약 사실이라면 대체 누가 그런 걸까요?”라고 말하며 더욱 의혹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였다. 

승리(윤다영 분)는 아빠 권식을 찾아가 “결이 오빠가 아빠 범인으로 아는 거 억울해서 안 된다. 아빤 죄가 없잖아. 그 사람 대신 자수한 거 빼고는”이라며 증거가 들어있는 메모리 카드를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권식은 “그게 공개되면 다 무너진다. 너랑 민호도 나 때문에 함구한 은애 아빠까지”라고 말했다. 이에 승리는 “조비서님도 이 모든 걸 알면서 모든 걸 침묵했다는 거냐”라고 놀랐고 권식은 “진실을 밝히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다”라고 말했다. 

조성준(선우재덕 분) 역시 권식을 찾아와 이제 그만 진실을 밝히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권식은 혼자 짊어지고 가겠다며 “25년 전 일이 모두 알려지면 너는 물론이고 승리까지 다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준은 “25년 동안 침묵한 내 죄도 크다. 내 죄에 대한 죗값은 내 몫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권식은 자신을 믿었던 고회장(이호재 분)은 그 충격을 감당하지 못할 거라고 강조했다. 피해 당사자인 고결 생각은 안 하느냐는 성준의 말에 권식은 25년 동안 아버지라고 부른 사람이 가해자로 밝혀지는 것보단 자신을 가해자로 아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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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짜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인 고대치(윤다훈 분)는 사고의 증거가 담긴 메모리 카드를 자신에게 넘기라며 권식을 압박했다. 권식과 사돈을 맺어 며느리 승리를 운명 공동체로 묶는 것에 안심하지 못하고 증거를 없애려고 했다. 그는 “SD카드 넘겨주면 내가 갖고 있는 주식 5% 넘기겠다”라고 말했고 권식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고대치는 아들 민호(정윤 분)에게 아내 승리를 너무 믿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민호의 의혹을 샀다. 

결국 권식은 자신이 가해자가 맞는지 확인하려는 고결에게 자신이 직접 알려야겠다고 결심했다. 권식은 고결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렀고 불신 가득한 고결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권식이 가족들을 위해 25년 전 진실을 모두 안고 가겠다고 결심한 가운데 고결과 은애가 수철을 죽게 만든 진짜 가해자가 누구인지 밝혀낼 수 있을지, 또한 베일 벗은 진실에 고결과 은애의 관계가 어떤 위기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기쁜 우리 좋은 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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