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최다니엘이 지인의 공연을 못 보는 이유를 털어놨다.
30일 온라인 채널 ‘할명수’에선 “‘역시 난 광대야 킥킥’ 평생 웃기기 위해 살아온 사람들 | 박명수의 입방정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출연한 최다니엘은 “제가 아는 사람의 공연을 못 본다. 연극 같은 것 있지 않나. 그 사람만 나오면 너무 웃기다. 정말 심각하다. 특히 외국 희곡 같은 거는 무거운 희곡이 많다. 근데 그 사람이 나오자마자 웃겨서 이거를 어떻게 할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공감 가는 게 옛날에 내가 개그맨 되기 전에 대학로 근처에서 판토마임을 했다. ‘늑대인간’이라고 처음으로 공연을 하니까 고등학교 친구들을 불렀던 거다. 내 친구들이 맨 앞에 쭉 앉아 있었는데 늑대 인간이니까 막 (늑대 같이 걷는) 동작을 해야 하지 않나. 내가 딱 얼굴을 대니까 내 친구가 ‘하하하 저리 가’ 하더라. 나는 몰입해서 하고 있는데 그러니까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다. 저는 당시 (공연을 하느라)웃지 않았지만 끝나고 나서 내 친구가 (웃겨서)기절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웃기려고 했는데 분위기가 얼음이 됐다가 나중에 빵 터졌다는 김지유의 사연에 최다니엘은 “저는 오히려 막 웃기려고 했는데 안 웃긴 것보다 진지하게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웃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저는 난감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진지해야 할 시퀀스인데 ‘왜 웃지? 내가 뭘 잘못했나?’ 인상도 써보고 그러면 이상하다고 뭐라고 하고 무표정으로 하면 웃기다고 뭐라고 그러고 어느 순간 ‘뭔가 잘못됐다’ 이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직업적인 부분인데 (그렇기에) 연기할 때 오히려 무게감을 가지려고 하는 면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웃기는 사람을 보면 질투 나고 그런 적 없나?”라는 질문에 최다니엘은 “그런 건 없다. 그냥 너무 좋다. 저는 재밌는 사람이 너무 좋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할명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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