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조정석이 공연 캐릭터에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동료배우 조여정이 조언을 해줬던 일화를 소환했다.
30일 ‘조정석 채널’에선 ‘어떡하지 너? |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 드디어 재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조정석은 새 드라마 ‘라이어’를 통해 안방팬들을 찾는 유연석에 대해 “제가 생각할 때 유연석 배우의 장점은 무표정으로 가만히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느낌이 있다. 화가 난 건지 어떤 생각을 하는건지 진짜 알 수 없는 얼굴의 소유자”라며 다양한 마스크를 가진 그의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한 “커트가 되면 유연석으로 돌아오는 편인가, 아니면 계속 그 시간에도 민준호로 집중하고 있나?”라며 “내가 봤을 때는 바로 유연석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할 때도 ‘커트’하면 바로 휴대폰 보고”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연석은 “저는 메소드로 해서 막 그 상황에 계속 젖어들고 하는 스타일은 아니긴 하다. 근데 작품에 따라 또 다르긴 한데 ‘운수 오진 날’ 할 때는 연쇄살인마 역할을 했는데 그럴 때는 분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배우가 건강할 수 있고 촬영장에서 벗어나면 안연석으로 좀 돌아오려고 노력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조정석은 “연석이가 영민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옛날에 공연할 때 그때는 완전히 메소드에 빠져서 단 한 순간이라도 무대 위에서 그 캐릭터로 내가 숨 쉬어 보는 게 목표였던 것 같다. 그래서 ‘스프링 어웨크닝’ 공연을 했을 때 그때 조여정이 공연을 보러 온 거다. 공연을 보고 잘봤다고 끝나고 식사하는데 여정이가 ‘너 너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당시 극중 비극적인 운명을 맞는 캐릭터에 몰입해있었다는 조정석은 “그게 평상시에도 느껴지니까 빠져나오라고, 분리를 확실히 하는 게 더 건강에 좋을 거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여정이가 나한테는 스승이었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준 조여정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 사진 = 채널 조정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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