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00억’ 이세돌, 바둑판 떠나 한강 수영장 알바→폐장 청소 도전 (‘백수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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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이세돌이 딸과 비슷한 또래인 20대 멘토들과 한강 야외 수영장 폐장 청소에 나선다.
30일 방송되는 KBS2 ‘백수 이세돌’에서는 한강 야외 수영장 폐장 청소에 도전하는 이세돌의 모습이 공개된다.

‘백수 이세돌’은 2016년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전설적인 1승을 거둔 후 바둑계를 떠난 이세돌의 리얼 아날로그 생존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세기의 대국 이후 10년이 흐른 가운데 이세돌은 바둑판을 벗어나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삶의 일터에 직접 뛰어든다. 누적 상금 약 1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새로운 일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5번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고, 2019년 프로기사에서 은퇴했다. 앞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누적 상금이 100억 원을 넘는다는 이야기에 “상금 총액은 세고 있지 않아서 모른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날 이세돌은 오후 10시 수영장 폐장 시간에 맞춰 본격적인 청소 작업에 돌입한다. 현장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 멘토들을 만난 그는 친근한 미소를 보이며 이들과 인사를 나눈다. 이어 멘토들이 딸과 비슷한 또래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제 딸과 동갑”이라고 말한다. 멘토들이 “아버지!”라고 받아치자, 현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딸과 같은 나이의 청년들과 함께 일하게 된 이세돌의 반응도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이세돌은 어린 시절 바둑을 가르쳐준 아버지와의 추억도 털어놓는다. 그는 “내게 바둑을 가르쳤던 아버지를 9세부터 이겼다. 기분이 묘했다”라고 회상한다. 어린 시절 스승이자, 아버지였던 사람을 바둑으로 이기게 된 당시의 복잡한 심정을 전하며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세돌과 20대 멘토들의 한강 수영장 청소 도전기는 3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백수 이세돌’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KBS2 ‘백수 이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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