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장례까지 치렀다고”…돌연 ‘가짜 부고’ 날벼락→’사망설’ 희생양 된 스타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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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만화가 허영만과 방송인 박미선,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가 사실과 다른 부고로 곤욕을 치렀다.

지난 7일 온라인상에 ‘부고, 만화가 허영만 선생님 별세’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며 허영만의 사망설이 불거졌다. 해당 글은 고인의 딸이 “아빠가 긴 여행을 떠났다”며 아버지를 추모하는 내용이었는데, ‘식객’과 ‘타짜’로 이름난 허영만 화백의 별세로 오인한 누리꾼들이 적지 않았다. 확인 결과 글의 주인공은 동명이인이었다. 1947년생인 허 화백은 1974년 데뷔 이후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등을 선보였고, 다수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졌다. 그는 지난 6월 낙상 사고로 중환자실에 이송된 뒤 TV조선 ‘백반기행’ 등 대외 활동을 멈추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박미선은 지난달 29일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의 ‘이홍렬·박미선·이성미의 현실 부부 이야기’ 편에서 유방암 투병 당시 퍼진 사망설을 꺼냈다. 그는 “사실 더 쉬었다가 나오려고 했는데 다 내가 죽었다고 하더라. 지금도 치면 나온다. 박미선 장례식 치른 걸 편집을 해놨다”며 “여기저기서 걱정하시고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생존 신고하러 방송하게 됐다”고 지난해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복귀한 배경을 털어놨다.
투병 과정도 상세히 전했다. 수술 후 “막상 열어보니까 림프샘에 전이가 되면서 항암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그는 1년간 치료에 매달리며 “머리카락이 아예 없고 온몸 털이 다 빠지는 상황이었다”고 떠올렸으며, 도중 폐렴까지 앓아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고 덧붙였다. 현재 상태에 관해선 “수치는 아프기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며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너무 좋다고 하니까 날아갈 것 같았다”면서도 “사실 완치가 아니라 계속 검사하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건우도 지난달 23일 오전 자신의 계정에 사망 소식이 올라오자 같은 날 곧장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번 일로 많은 분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면서도 “해당 글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게시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당시 계정에 정상적으로 접속할 수 없어 글이 올라온 사실조차 몰랐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아울러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정확한 내용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201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는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세 대회 연속 개인 종목 금메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혼성 2,000m 계주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김건우,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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