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인생에 재 뿌렸다…사칭 사기→수십억 ‘빚더미’ 오른 부모에 등골 터진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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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최근 가수 장윤정의 모친이 사기 행각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자식의 이름을 팔아 범죄를 저지르거나 수십억 원대 빚을 남긴 부모 때문에 마음고생해 온 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절연을 선언해도 완전히 벗어나기 어려운 ‘가족’이라는 굴레 때문에 안타까운 상황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장윤정의 친모 육 씨는 10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는 검찰 구형량(1년 6개월)보다 감경된 형량이다. 앞서 육씨는 2024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장윤정을 언급해 “연예인도 투자하고 있고 상당한 수익이 있다”는 거짓말로 지인을 속여 세 차례에 걸쳐 3,1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았다. 또한 2018년에도 지인에게 빌린 4억여 원을 갚지 않아 구속된 전력이 있다. 이번 재판에서 그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눈물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장윤정은 2013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부모님 이혼 소송 과정에서 전 재산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며 “엄마와 남동생이 10년간 번 돈을 탕진해 10억 원의 빚까지 떠안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번 논란에도 소속사 측은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절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배우 한소희 또한 모친을 둘러싼 논란이 여러 차례 반복됐다. 지난 2020년 온라인에는 “계모임을 운영하다 잠적한 한소희 모친이 채무 970만 원을 갚지 않았다”는 폭로 글이 올라와 파장이 일었다. 이에 그는 직접 사과문을 게시, “5살쯤 부모님이 이혼해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먹먹한 가정사를 밝혔다.
그러나 2024년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한소희의 모친이 2021년부터 명의 대행 사업자를 내세워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된 것. 이에 소속사는 “배우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배우 차예련도 부친의 사기 사건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다. 부친은 2015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는 오랜 기간 왕래가 없었음에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에 대신 10억 원가량을 변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빚투 논란이 재차 불거지자 그는 “19살 이후 15년간 아버지를 보지 못했다”면서도 “10년간 부친의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털어놨다.
특히 차예련은 데뷔 후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면서 “촬영장과 소속사 사무실로 채권자들이 찾아와 ‘아버지가 빌려간 돈을 대신 갚으라’며 매달리거나 폭력을 휘두른 적도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장공장장윤정’, JTBC ‘부부의 세계’, KBS 2TV ‘황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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