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퀸즈, 나인빅스에 4:3→5:9 역전패… 이대형 “내 운영 미숙으로 패배” (‘야구여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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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감독 대행’ 이대형이 고개를 숙였다.
10일 밤 채널A ‘야구여왕2’에서는 감독 대행 체제로 나인빅스와 맞붙은 블랙퀸즈가 역전패를 당한 뒤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블랙퀸즈는 4대 3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실책 2개가 나온 뒤 분위기가 가라앉았고, 최종 점수 9대 5로 무릎을 꿇었다. 한창희 캐스터는 “안타 개수에서는 오히려 앞섰지만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면서 연속 실점을 했다”고 짚었다. 대만전에 이은 첫 2연패. 송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력 차이가 난다, 약간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경기 후 선수들을 모은 이대형은 “감독 대행의 운영 미숙으로 패한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대형은 “실책은 다 할 수 있다”면서도 “그런데 그 이후에 우리가 실책했다고 너무 가라앉다 보니 4대 3으로 이기고 있음에도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4승 2패, 승률 6할 6푼 6리가 됐다. 더 이상의 패배는 연습을 하고 싶어도, 경기를 하고 싶어도 못 할 수 있는 승률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코치진이 떠난 뒤 박민서는 미안함에 울음을 터뜨렸다. 박민서는 “팀이 이기고 있을 때 내 에러가 나왔다. 실수를 해도 표정을 숨겨야 하는 자리에서 너무 티가 났던 게 후회스럽다”며 “다음에는 더 밝게 야구해서 이겼으면 좋겠다”고 자책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민서는 4-1로 앞서가던 2회 만루 상황에서 내야 플라이를 처리하다 송아와 충돌, 1점 차 추격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 송아는 “콜플레이 잘하고 다 같이 도와주면서 하면 충분히 다시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주장 김온아는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팀이라는 건 누구 하나가 100을 다 할 수 없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김온아는 “10%, 5%, 15%를 한 선수들이 모여 전체가 100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부담감을 갖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 다시 하면 되니까. 힘내자”고 다독였다.
한편, 방송 후반부에는 미국 일정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웠던 추신수가 돌아와 선수들을 지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추신수는 “강팀은 과거의 부족함을 고치고 현재에 집중하는 팀”이라며 “연패를 했다는 사실을 빨리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야구여왕2’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채널A ‘야구여왕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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