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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100만 구독자를 거느렸던 인플루언서 박위가 KTX 하차 중 발생한 낙상 사고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과도한 타깃팅 논란에 휩싸여 사과한 가운데, 과거 그가 정부로부터 받았던 표창 이력이 뒤늦게 밝혀지며 묘한 연결고리가 주목받고 있다.
앞서 박위는 지난 2019년 장애인 인식 개선과 사회 공헌 활동, 장애인 이동권 및 편의시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낙상 사고가 발생한 KTX의 운행 주체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며, 현장에 배치되었던 사회복무요원 역시 해당 기관 소속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공적기관이 개인정보를 이렇게 함부로 내줘도 되나”, “둘 사이에 접점이 있었네”, “KTX도 해명이 필요하다”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 박위는 자신의 채널에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다만 영상이 공개된 이후, 당시 사고 현장에서 보조 업무를 맡았던 사회복무요원을 향해 무분별한 비난이 쏠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근무자의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 장면을 그대로 노출한 공론화 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른 것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즉시 비공개로 전환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저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근무자분의 입장을 미처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위는 2014년 건물 2층 높이에서 떨어져 경추 6번 7번이 골절되면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그는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통해 상체 기능을 크게 회복했다. 이후 그는 2023년 교회에서 만난 송지은과 연인으로 발전해 이듬해 결실을 맺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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