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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공연 도중 낙상 위험에 놓인 카메라 감독을 살핀 모습이 뒤늦게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등지를 중심으로 빅뱅 데뷔 20주년 콘서트 현장을 담은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에는 무대 위에서 공연을 이어가던 지드래곤이 자신을 촬영하며 뒷걸음질하던 카메라 감독을 발견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카메라 감독은 지드래곤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뒤로 이동하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지드래곤은 뒤쪽 상황을 확인한 뒤 곧바로 손을 뻗어 카메라 감독에게 위험을 알렸다. 이어 카메라 감독이 안전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리를 내줬고, 촬영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그의 뒤쪽으로 이동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공연이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주변을 살핀 지드래곤의 행동에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영상이 확산된 이후 자신을 해당 카메라 감독의 아내라고 밝힌 누리꾼이 남긴 댓글도 주목받았다. 해당 누리꾼은 “남편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날 지드래곤이 남편을 살려줬다”며 “무대가 2m 정도 되는 높이인데 해당 파트가 계속 다가오는 부분이라 앵글을 잡으며 뒤로 빠졌다. 지드래곤이 아니었다면 무대에서 낙상할 뻔했다고 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며 “나와 아이들 모두 빅뱅 팬인데 이렇게 또 지드래곤의 은혜를 입었다. 남편은 덕분에 잘 돌아왔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지드래곤의 이 같은 행동은 공연을 이어가는 짧은 순간에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별다른 언급 없이 무대를 이어갔지만,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먼저 발견하고 대처한 모습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빅뱅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빅뱅 2026-2027 월드 투어 ‘엑스엑스 : 코스모스’ 인 고양(BIGBANG 2026-2027 WORLD TOUR ‘XX : COSMOS’ IN GOYANG)’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빅뱅은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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