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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김민수가 배우 활동을 접은 뒤 대리운전 기사와 새벽 배송 노동자를 거쳐 연 매출 47억 원대 벤더사 대표로 변신한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수는 21일 자신의 계정에 “사람 인생 진짜 모른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파란만장했던 지난 이력을 하나하나 되짚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뒤 일일드라마에서 여주인공과 결혼하는 배역까지 맡았던 그가, 불과 5년 뒤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골목에서 대리운전 콜을 잡으려 핸드폰을 붙들고 서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다시 5년이 흐른 지금은 공동구매 1,500건을 돌린 벤더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배우에서 대리운전 기사로, 다시 벤더사 대표로 이어진 굴곡진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그는 지난해에도 개인 사정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한 뒤 대리운전과 새벽 배송을 오가며 생계를 꾸렸던 시절을 공개한 적이 있다. 당시를 떠올리며 그는 “배우할 땐 몰랐다. 대리 뛸 땐 더 몰랐다. 그래서 나는 지금 오는 기회마다 이게 마지막인 것처럼 한다”며 지금 자신이 일을 대하는 진솔한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여러 일을 전전하며 몸으로 부딪친 경험들이 지금의 신중한 태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업가로 전향한 뒤에는 눈에 띄는 성과도 냈다. 지난해 한 해 매출이 47억 원에 달했다고 소개했으며, “실제로 주방용품 공구 하나 돌려서 나흘 동안 매출 4억이 나온 적 있다”고 구체적인 사례까지 자세히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짧은 기간에 거둔 눈에 띄는 성과인 만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때 그는 2015년 방영된 임성한 작가의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극 중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에서 대리운전 기사, 새벽 배송 근로자를 거쳐 벤더사 대표에 이르기까지 반전을 거듭한 그의 행보에 다시금 대중의 시선이 쏠린다.
배효진 기자 / 사진= 김민수, MBC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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