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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데뷔 22년 만에 처음 선보인 스릴러 예능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이하 ‘내사패’)가 안방극장과 OTT 플랫폼에서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나르시시스트 등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지닌 이들과 마주한 이들의 실제 경험담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전현무를 비롯해 규현, 넉살, 허영지가 MC로 합류해 실화 바탕의 재연 영상을 시청하며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다.
그러나 TV 본방송 성적표는 다소 아쉬운 흐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시청률 1%대 벽을 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OTT 플랫폼에서는 반전 흥행을 이뤄내며 시선을 모은다. ‘내사패’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3위로 화려하게 출발했으며, 2회 공개 후 6위, 3회 공개 이후에는 5위까지 다시 상승하며 디지털 시청자층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입증하고 있다.

▲전현무·허영지, 예리한 분석부터 진심 어린 공감까지…MC 합격점
특히 멤버 전현무, 허영지는 방송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 호평을 얻고 있다.
앞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은 평소 스릴러와 범죄 심리 콘텐츠를 즐겨 본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인 만큼 알고 대비해야 한다”라는 점을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았던 만큼, 첫 방송에서도 사이코패스의 정의와 특징을 알기 쉽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전현무는 특유의 침착한 진행과 분석력으로 토크의 중심을 잡았다. 사건이 전개될 때마다 핵심 질문을 던지며 출연진과 자문 변호사의 의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고, 복잡한 상황을 차분하게 정리하며 이야기의 흐름을 탄탄하게 이어갔다.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이어질 때마다 놀라움과 궁금증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도 균형감 있는 진행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허영지는 피해자의 감정선에 깊이 공감하는 한편, 솔직한 리액션으로 활력을 더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현실적인 상황에서는 자기 생각을 적극적으로 밝히며 토크를 이어갔다. 여기에 멤버들과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티키타카를 더해 프로그램의 적절한 완급조절을 이끌어 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내 지갑 뒤지다 도둑이 경악”…전현무, 인도 여행 중 벌어진 ‘반전’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는 더욱 강렬하고 소름 돋는 여행지 범죄 실화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내사패’에서는 ‘당신의 여행을 악몽으로 바꿔버린 사이코패스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는 임상수사심리학자 김태경 교수가 출격해 범죄 행위자와 피해자의 심리를 밀도 있게 분석하고 사건 속 사이코패스들의 섬뜩한 범행 동기를 짚어낸다.
특히 전현무는 과거 인도 여행 중 저렴한 숙소에서 실제 도둑과 맞닥뜨렸던 아찔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방문이 잠기지 않아 씻던 도중 이상한 느낌에 문을 열자 누군가 지갑을 뒤지고 있었다는 것. 하지만 전현무는 도둑이 오히려 자신을 보고 경악했다고 밝혀 사연의 전말에 궁금증을 모은다.

전현무의 이야기를 들은 허영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어 연달아 공개되는 충격적인 여행지 범죄 사연에 규현 역시 자신의 20대 시절을 돌아본다. 규현은 “나도 여행지에서 낯선 사람들과 술을 마시곤 했는데, 돌아보면 운이 좋았을 뿐”이라며 “상대가 딴 마음을 품었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서늘하게 만든다.
자유롭고 낭만적인 공간이어야 할 여행지를 한순간에 잔혹한 악몽으로 바꿔버린 사이코패스들의 실체는 오는 2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MBN·SBS Plus ‘내가 만난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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