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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임채무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뜻깊은 행보로 또 한 번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경기도 양주시의 어린이 테마파크 ‘두리랜드’를 찾아 생애 첫 놀이동산 체험을 즐기는 현장이 공개됐다. 난생처음 놀이기구에 탑승한 이들은 “행복하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고, 소중한 순간을 선물한 임채무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임채무는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은 내 삶의 일부”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들은 나를 보고 거짓말을 하거나 뻥을 치지 않는다”며 순수한 아이들과의 교감이 주는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발달장애인들과의 만남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이전에는 다운증후군 아이들과 자폐 아이들을 잘 구분하지 못했다”면서 “직접 만나보니 훨씬 더 순진하고 천진난만했다. 이 아이들도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고 즐길 자격이 있는데, 우리가 그동안 편견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며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두리랜드는 사회복지법인 다운복지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두리랜드 설립자인 임채무는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1973년 MBC 6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해 온 임채무는 1989년 사비를 털어 두리랜드를 설립했다.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운영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누적 채무는 190억 원에 달하며, 매달 지출되는 대출 이자만 약 8,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무는 이러한 막대한 채무 상황에 대해 “나만 빚쟁이가 아니다. 엄마 뱃속에서 10달 동안 먹고 자며 나온 우리가 모두 빚쟁이”라는 특유의 긍정적이고 위트 있는 철학을 내비친 바 있다.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을 향한 약속을 지킨 미담 역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는 “3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아파트를 사주겠다”는 약속을 실제로 이행해, 두리랜드 직원 26명에게 18평형 아파트를 선물하며 남다른 책임감을 보여줘 찬사를 받았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임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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