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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69억 원에 달하던 빚을 모두 털어낸 이상민이 ‘음악의 신’ 식구들과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하고 제작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12일 채널 ‘이상민 입장’에는 ‘음악의 신’ 멤버들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오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무실에 앉아 있는 박경리와 김가은을 발견한 이상민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박경리가 들어서자마자 “여기는 아이돌이 있을 수가 없는 환경”이라고 일침을 놓자, 이상민은 “예전에 크게 망했잖아. 고정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10년 전 이상민에게 선물 받은 퍼 코트 차림으로 나타난 백영광도 반가움을 더했다. 이상민은 그 비주얼에 사람들이 무서워한다고 타박하다가도 “음악의 신 하자고 하면 할 거야?”라는 러브콜을 던졌다.
현장 분위기를 달군 것은 씨바(C.I.V.A) 멤버들이었다. 음원을 안 내주느냐는 김소희와 윤채경의 돌직구에 이상민은 “요즘 괜찮을까 매출이?”라고 걱정하면서도, 요즘 시장에서는 오히려 씨바 같은 콘셉트가 통할 수 있다는 날카로운 안목을 내비쳤다. 정산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멤버들의 폭로가 이어지자 당황한 그는 “그건 엠넷에서 줘야 하는 거지, 내가 줘야 하는 게 아니잖아”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재회의 여운 속에 이상민은 “오랜만에 보니까 살짝 욕심 난다”며 ‘음악의 신’ 부활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저작권 문제 탓에 ‘음악의 신이랄까’ 같은 제목으로 몰래 만들어야 한다는 너스레와 함께, 연출은 자신이 직접 맡겠다는 PD 선언까지 내놨다.
출연료를 묻는 멤버들에게는 “구독자가 5천 명일 때까지는 50만 원, 1만 명이 되면 100만 원”이라는 공약을 걸었다. 다들 솔깃해하자 이내 “너무 세게 불렀나”라며 말을 주워 담아 웃음을 안겼고, 영상 말미에는 초인종 소리에 마중 나갔다가 화들짝 놀라 의자에 주저앉는 장면이 담겼다.
1973년생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이상민은 지난해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재혼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이상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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