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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이뤄진 두 번째 청혼이 로맨스 대신 폭소로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채널 ‘랄랄ralral’에는 ‘유라야 나랑 겨..겨.. 겨드랑이 씻으러 갈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번 여정은 본래 일 때문이었다. 랄랄은 “해외에 행사가 있어서 파리를 방문한다”고 설명했고, 남편과 둘이서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장길인데도 랄랄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어린 딸 서빈이와 잠시 떨어져 남편과 오붓하게 지낼 수 있게 된 덕분이다. 기내에 자리 잡은 그는 “비행기 탔어요”라며 함박웃음을 짓더니 “무려 비즈니스 좌석을 끊어주셨다”고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비행기에서 최대한 즐겨보려고 합니다. 3일 동안. 서빈아 미안하다. 엄마 아빠 갔다 올게”라고 말하고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입으로는 미안하다면서도 얼굴에는 행복이 번져 보는 이들까지 웃게 만들었다.
파리에 도착한 뒤 기분은 한층 더 달아올랐다. 객실 창밖으로 도시의 상징 에펠탑이 그대로 내다보이자 랄랄은 “최고다.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아요”라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행사 일정을 끝낸 뒤에는 부부만의 달달한 시간이 이어졌다. 청혼 이벤트는 랄랄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그가 남편에게 “내게 프러포즈하라”고 먼저 판을 깔아준 것. 낭만의 정점인 파리에서 한 번 더 청혼받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잠시 후 꽃다발을 든 남편이 사뭇 진지한 얼굴로 나타나 “유라야. 나랑 겨..겨.. 겨드랑이 씻으러 갈래?”라고 외쳤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낭만과는 거리가 먼 대사였지만 부부에게는 어느 세련된 고백 못지않은 유쾌한 추억이 됐다.
랄랄은 지난해 열한 살 위의 비연예인 남편과 백년가약을 맺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 최근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영상 콘텐츠도 꾸준히 만들어 구독자들과 소통 중이다.
김도현 기자 / 사진= 채널 ‘랄랄ralral’,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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