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美 본사, 연예인 공개 지지에도 끝내 고개 숙였다…”일어나선 안 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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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하는 ‘탱크데이’라는 워딩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스타벅스 미국 본사도 직접 고개를 숙였다.
5·18 기념재단은 스타벅스 미국 본사로부터 5·18 ‘탱크데이’ 마케팅과 관련해 “결코 일어나선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이라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스타벅스 본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며 “5월 단체의 측의 요구 사항을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5·18 기념재단이 스타벅스 본사에 직접 항의서한을 보내 논란과 관련해 본사 차원의 진상조사와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보인다.
기념재단은 5·18 민주화운동을 상습적으로 비하해 온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 광고 중단을 요구해 광고가 모두 중단됐다고도 전했다.
위와 같은 논란이 공분을 사자 일부 연예인들은 스타벅스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배우 최준용은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에 “커피는 스벅이지”라는 글과 함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본인의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멸공 형아’, ‘멸공 커피’라는 해시태그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스타벅스 코리아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멸공’을 언급해 논란이 됐던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가수 JK김동욱 또한 “평소엔 자주 가지도 않는데, 이렇게 귀찮게 왜 더 가고 싶게 만드냐”면서 “가고 싶으면 갑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타벅스 로고 사진을 올려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반면 배우 한정수는 반대되는 행보를 이어갔다. 한정수는 정용진 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자신의 계정에 “진정성 1도 없는 사과 연설. 직원들 뒤에 숨는 비겁함. 절대 다르면 안 되는 다른 생각.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라며 “정말 올리지 않으려 했건만, 참을 수 없는 네 존재의 가벼움”이라고 올려 수위 높은 비판을 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최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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