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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3’ 재결합 커플로 유명세를 얻은 공상정과 서민형이 마침내 결혼을 발표했다.
17일 공상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결혼해요”라고 밝혔다. 그는 “지지고 볶고, 싸우고 화해하고, 투닥투닥하며 누구보다 바쁘게 사랑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라며 “서로 다른 점도 참 많았지만 맞춰가는 재미를 배우고 이해하는 마음도 조금씩 커졌다. 안 싸우는 법은… 아직 배우는 중”이라고 전했다.
결혼 준비 과정도 함께 공개했다. 공상정은 “지난 겨울, 민형이가 저 몰래 식장을 예약하면서 저희의 결혼 준비가 시작됐다”라며 “귀여운 프러포즈도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씩 준비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성큼 지나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는 다가온 여름을 지나 가을의 신부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웃음 많고 사랑 많은 두 사람이 될 수 있게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23년 12월 방영된 티빙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3’에 출연해 과거 연인으로 재회에 성공, 최종 커플이 됐다. 이후 ‘환승연애 3’ 출연자 김광태의 개인 채널 ‘미칠광 태’에 함께 출연해 결혼관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은 촬영 기간 약 3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고 밝혔다. 광태가 “지금도 결혼을 생각하면서 만나고 있냐”라고 묻자 공상정은 “우리는 계속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데, 민형이한테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보면 확답을 안 줘”라며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서민형은 “결혼 전에 서로 불편한 게 있으면 먼저 다 얘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라고 신중한 결혼관을 드러냈다. 공상정은 “지금 당장 결혼 못 하는 것도 민형 때문”이라며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라고 덧붙이면서도 “이렇게 매일 티격태격하지만 좀 있으면 또 풀린다”라며 현실 커플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편 1996년생인 공상정은 올해 나이 30세로 전 여성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쇼트트랙 스타터 심판을 맡고 있다. 동갑내기 서민형은 중앙대학교에서 외과 의사로 근무하다 현재는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지 기자 / 사진= 공상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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