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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미국의 유명 록밴드 쓰리 도어스 다운의 리드 보컬 브래드 아놀드가 사망했다. 향년 47세. 7일(이하 현지 시각) 아놀드 유가족 측은 계정을 통해 “아놀드가 암 투병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가족 측은 “브래드는 아내 제니퍼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 감았다. 그의 마지막은 평화로웠으며 암과 용감히 싸운 끝에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서 세상을 떠날 수 있었다”라고 애도했다.
브래드는 앞서 지난해 5월 암 투병 사실을 처음 밝혔다. 당시 그는 자신이 신장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말하며 “난 두렵지 않다. 진심으로 전혀 무섭지 않다. 다만 올여름 예정된 투어는 취소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같은 해 7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거의 매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여러분이 기도해 주신 덕분이다.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싸워주실 것이고 그는 실패하지 않으신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또 그는 투병 사실 고백 당시 밴드의 2008년 곡 제목인 ‘It’s Not My Time’을 인용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제 진심으로 ‘It’s Not My Time’이 내 노래라고 믿는다. 이건 싸움이다. 우리에겐 기도의 전사들이 필요하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브래드가 이끄는 3 Doors Down은 2000년대 초반 ‘Kryptonite’, ‘Here Without You’ 등의 히트곡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1,6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그래미상 후보 3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회, BMI 팝 어워드 작곡 부문 5회 수상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2016년 8월 창립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로버츠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해 슬픔을 안기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브래드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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