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엔조이커플’ 임라라 손민수가 해외여행 도중에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선 ‘저희도 당했습니다..Racism in Restaurants..’라는 제모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임라라 손민수 부부가 이탈리아 여행 중에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부부가 레스토랑을 찾아 주문을 하는데 직원이 갑자기 카메라를 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손민수는 “너무 화가 난다”라고 말했고 임라라는 “굉장히 화가 나는 것을 참고 있다. 듣는 척을 안 하는 거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임라라는 “상황을 설명 하면 들어올 때 사장님한테 촬영할 수 있냐고 물어보고 촬영 동의 구한 후에 일부러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서버분이 남자인데 ‘캔 아이 오더 원 까르보나라’ 이러니까 ‘엥’이라며 못 알아듣겠다는 식의 리액션을 했다”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장난치는 줄 알고 하하 웃었지만 주문을 재차 해도 못 알아듣겠다는 듯 서버의 무례한 행동이 반복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임라라는 “열불이 나고 있는데 촬영 동의를 구했음에도 카메라를 손으로 탁 치는 거다”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탁 치길래 처음에 실수인 줄 알았는데 또 치길래 내가 카메라를 껐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마지막 주문도 무시했다며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언급했다.
이에 임라라는 “해외여행가면 한번쯤은 당한다는 인종차별..좋고 맛좋은 식당에서 친절한분들도 많이 만난 여행이었지만~사실 다니면서 인종차별 같긴 하지만 뭔가 애매한 것들은 애써 기분좋게 넘겼는데요..이번엔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더라구요~”라며 “그래도 다른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시고 컴플레인에 대처해주셔서 마음의 상처를 어느 정도 치유받았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엔조이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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