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북한강뷰 초호화 전원주택이 공개됐다.
10일 밤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는 브라이언과 뱀뱀이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가평 전원주택을 찾아 청소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광카를 타고 이동하던 브라이언과 뱀뱀은 “내가 알기로는 팽현숙 선배님이 ‘오리지널 청소광’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도 선배님에게 배워갈 수 있고, 우리가 아는 걸 선배님에게 알려줄 수도 있다. 개그우먼, 개그맨이 사는 집은 어떨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빗속을 뚫고 도로를 달려 부부의 집에 도착한 브라이언, 뱀뱀. 북한강을 옆에 끼고 고풍스러운 저택을 본 브라이언은 “뉴질랜드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집안에 들어선 두 사람은 “집에 먼지가 하나도 없다. 의뢰하신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팽현숙은 “개인적으로 브라이언, 뱀뱀을 너무 보고 싶었다. 특히 브라이언을 보는 순간 이 사람은 청소계의 신화적 존재라고 생각했다”며 “이런 사람이 많이 배출돼야 전 세계가 깨끗해질 것”이라고 찬양했다.
최양락은 팽현숙이 깔끔한 성격을 인증했다. 최양략은 “남의 집에 가서 지저분하다고 하면 물건을 다 치워주고, 정리한다”고 말했다. 팽현숙은 “보통 집에 가면 창틀을 보면 그 집이 청소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며 “창틀에 먼지가 이렇게 있으면 너무 더럽다. 그래서 밥도 안 먹고 온다”고 밝혔다.
부부는 집안일을 철저히 분담한다고. 팽현숙은 “나는 셰프니까 요리만 한다. 남편이 설거지, 빨래, 분리수거, 다림질까지 한다”며 “최양락이 예전엔 톱스타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계속 내려갔다. 반면 나는 인기가 올라가서 톱스타가 됐다. 우리 집안의 기둥이 됐으니 ‘당신이 돈 벌고, 내가 살림할게요’ 이렇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팽현숙 말을 들은 뱀뱀은 “그게 내 꿈이다. 아내분이 일하고, 나는 집안일 하는 게 꿈”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브라이언은 ‘진짜 청소광’ 구분법도 공개했다. 브라이언은 “진짜 청소광들은 이미 청소가 돼 있기 때문에 하루에 다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팽현숙은 브라이언 말에 공감하며 “부분적으로 청소한다. 특히 건조된 화장실을 선호해서 물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벽에 딱 붙어서 씻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기도 ‘청소 부자’들이 쓰는 비싼 걸 쓰고 있다. 냄비, 그릇에도 투자를 많이 했다”며 “그릇에만 몇 억원을 썼다. 번 돈을 다 쏟아부었다”고 그릇 사랑을 고백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MBC ‘청소광 브라이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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