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공판을 앞둔 가운데, 쯔양 측 법률대리인 변호사 일부가 교체됐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쯔양 측 법률대리인 태연 법률사무소의 변호사 한 명이 교체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김태연 변호사가 수원지법 형사14단독에 사임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이 아니다.
태연 법률변호사 대표인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의 볍률대리인 직을 유지한다. 앞서 김 변호사는 ‘사이버 렉카’ 구제역(이준희),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주작감별사(전국진)로부터 벌어진 쯔양 공갈 피해 사건을 변호했다. 앞서 쯔양의 입장 표명 라이브 방송에도 함께 출연해 피해 사실을 호소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쯔양을 협박·공갈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는 반성문으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달 10일,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렉카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며 돈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방송을 계기로 쯔양은 자신의 채널에서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협박, 폭행 등 그의 강요로 술집에서 일한 적이 있다는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사이버 렉카의 부정한 행적이 드러나 많은 분노를 샀다.
이 과정에서 카라큘라는 “두 아들을 걸고 부정한 돈을 받지 않았다’라며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구제역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던 ‘수트’에게 스캠코인 사기 의혹 영상을 두고 변호사비와 돈을 각각 2,200만 원(구제역)과 3,000만 원(카라큘라)을 갈취한 혐의로 논란이 됐다.
한편, 지난해 2월 구제역(이준희)과 주작감별사(전국진)는 쯔양에 탈세·사생활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크로커다일(최일환)과 카라큘라 역시 ‘직접 돈을 뜯어내는 게 이익’이라며 공갈 방조 혐의를 받았다.
유튜버 구제역, 주작감별사, 크로커다일, 카라큘라의 공판은 오는 9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채널 ‘쯔양’, ‘카라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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