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싸이가 음주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은 BTS 슈가를 공개지지했다.
25일 싸이는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흠뻑쇼’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날 ‘흠뻑쇼’ 엔딩곡으로 ‘댓댓'(THAT THAT)을 선보인 싸이는 노래를 부르기 전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함께해 준 슈가에게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댓댓'(THAT THAT)은 2022년 싸이가 발표한 노래로, 슈가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한 랩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슈가는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싸이가 슈가를 언급하며 공개지지를 선언해, 많은 이들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던 중 넘어졌다. 이를 목격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27%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음주운전 혐의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슈가는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 많은 이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오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슈가는 25일 자필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로 인해 멤버들, 팬 분들과 같이 만든 소중한 추억에 커다란 흠을 내고 방탄소년단의 이름에 누를 끼쳤다. 멤버들과 팀에 피해를 입히게 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나도 미안하고 괴로운 마음”이라며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