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면 박병은 같은 남성상을 원한다고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선 ‘[최화정 특집 1부] 비보 개국 공신 등판! 명랑 어른 최화정한테 다 물어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최화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송은이, 김숙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최화정은 송은이에 대해 “나에게는 늘 아기 같고 그렇다. 그런데 무슨 방송에서 송은이 나이가 나오는데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송은이가 51세의 나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은 “과거 화정 언니가 지천명 (50세) 됐다고 엄청 놀렸는데”라고 과거를 떠올리며 웃었다.
27년간의 라디오 DJ 활동을 마무리한 최화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는중으로 구독자 50만을 넘으며 인기 몰이 중이다. 송은이는 “우리 비보 채널은 50만 되는데 7년이 걸렸다”라고 말했고 김숙 역시 “김숙티비도 50만이 되는데 한 4년 걸렸다”라며 최화정의 채널 인기에 놀라워했다.
이어 최화정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연애 프로 50-60대 버전‘에 여자 게스트 후보로 최화정 언니가 언급되고 있는 것 아시나. 만약 연애 프로그램에 정식으로 섭외가 들어온다면 한다? 안 한다? 희망하는 남자게스트도 궁금하다’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최화정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이렇게 후보로 올라왔다는 게 영광스럽고 60넘은 여성이 라인업이 된다는 거는 너무 영광 아니냐”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나는 그럼 거기서 영자야? 옥순이야?”라고 물었고 ‘옥순’이란 대답에는 “근데 단지 미모로만 치기엔 내가 매력이 있지 않아?”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김숙은 “그럼 옥숙으로 가겠다”라고 정리했고 이어 “나는 영철로 가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철이는 진짜 영철이가 나와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송은이의 말에 최화정은 말을 더듬으며 “영철이도 들어가?”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럼 언니가 원하는 게스트는 누구냐?”라는 질문에 최화정은 주저 없이 “나는 박병은 이런 사람 좋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김숙은 “박병은 씨가 뭐로 유명한지 아시나? 연예인들 중에 낚시가 1위다. 그래서 언니랑 나랑 보는 눈이 비슷하다. 언니가 인어공주가 되면 된다”라고 말했고 최화정은 “난 될 수 있지”라고 흐뭇해했다. 이에 김숙은 “박병은 씨 너무 좋다. 내가 낚시에 빠졌으니까 밑작업을 해보겠다”라고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보티비’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