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 축구 선수 김남일이 대학 시절 썸의 추억을 전했다.
15일 ‘뭉친TV’ 채널에선 김남일 안정환 김용만 정형돈 김성주 박성광이 출연해 연애담을 공개했다.
최근 연애 버라이어티 열풍이 방송가를 강타한 가운데 박성광의 진행으로 ‘뭉친TV’ 출연자들은 ‘연애 썰’ 풀기에 나섰다.
그 중에서도 김남일은 “대학생 때는 돈이 없지 않나. 선배들과 함께한 술자리였는데 남녀가 섞여 있었음에도 방을 하나만 잡았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때 여자 친구라기 보단 썸을 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같이 자게 된 거다. 자리 배치가 중요했지만 거기까진 생각을 못해서 그 친구를 맨 끝에 두지 않고 중간에 두고 잤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김남일이 그때부터 미드필더였다”라고, 정형돈은 “그때도 생각이 없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형돈의 연애담도 공개됐다. 정형돈은 “내가 군 입대할 때 만나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이등병 때 바로 고무신을 신었다. 백일휴가 이후부터 연락이 두절됐는데 웃기게도 상병 때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 면회를 오겠다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나아가 “친구들도 같이 면회를 와서 여섯 명이서 방 하나를 잡았다. 여자 친구가 끝에 있고 내가 그 옆에 누웠는데 혈기왕성한 20대 아닌가. 다 안 잤다. 내 여자 친구를 내 친구 놈들이 지켜줬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뭉친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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