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마블 시리즈 호크아이 역으로 유명한 배우 제레미 러너(53)은 다시 활을 잡고 싶어 보인다.
2일(현지 시간) 외신 ‘ET’는 제레미 러너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제레미 러너는 이날 ‘마블 시리즈에 돌아올 것인가’라는 질문에 “언제나 준비돼 있다. 나는 충분히 강하고 강해질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제레미 러너는 또한 많은 이들이 자신이 회복하길 응원해 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약 7톤 무게의 제설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제레미 러너는 사고로 총 32개의 뼈가 부러졌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서 약 6주간 치료를 받았고 퇴원 후에도 긴 재활 프로그램을 견뎌야 했다.
제레미 러너는 다행히 부상이 완화됐고, 지난 1월 제설 사고 이후 회복기를 담은 노래 ‘wait’을 발표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회복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말부터 할리우드에서는 마블이 계속되는 흥행 실패로 새 어벤져스 영화에 마블 원년 멤버들을 복귀시킬지 고려 중이라는 소문이 불거졌다. 때문에 다양한 입장과 견해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마블이 시리즈 원년 멤버 배우를 복귀시킬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마블 팬들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를 만들길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제레미 레너는 2011년에 개봉한 마블 영화 ‘’토르: 천둥의 신’에서 먼 곳을 정확하게 보고 활로 조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호크아이 역으로 활약했다.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등에도 출연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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