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엠마 왓슨이 영국 런던의 지하철역을 찾아 화제다.
3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런던의 한 지하철역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숨겼다고 밝혔다.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공개했다. 엠마 왓슨은 지하철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난간 기둥에 책을 숨기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엠마 왓슨은 이 게시물과 함께 ‘우리의 공유 책장'(OurSharedShelf)이라는 해시태그를 더했다. ‘우리의 공유 책장’은 엠마 왓슨이 전개하는 페미니스트 독서 클럽으로, 매월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이 책을 읽고 토론한다. 엠마 왓슨이 지하철역에 숨긴 서적은 이달의 책인 ‘맘 앤 미 앤 맘'(Mom&Me&Mom)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진과 영상 속 장소는 런던 세인트존스 우드 역. 엠마 왓슨은 자신이 권하는 책을 공유해 독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이려 이 같은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엠마 왓슨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자리 잡은 한편 UN 여성 친선 대사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엠마 왓슨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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