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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인기 미국 드라마 ‘가십걸’의 주인공 에드 웨스트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등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인 레이첼 에크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에드 웨스트윅에게 2014년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에크에 따르면 2014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밤, 전 남자친구인 할링에게 만나자는 문자를 받았다. 할링은 당시 에드 웨스트윅과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호텔에 함께 있었고, 에크는 남자친구의 부름에 이곳으로 향했다. 이곳에 도착하자 에드 웨스트윅은 에크에게 친구를 불러 함께 놀자고 제안했으나 너무 늦은 시간이어서 친구를 부를 수 없었다. 에크는 “내가 친구를 데려오지 않자 그의 시선은 내게 향했다”고 증언했다.
에크는 남자친구가 자신만 집에 두고 떠나려 했고, 에드 웨스트윅이 자신에게 키스를 하려 하거나 벽에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런 추행은 몇 차례 계속됐다. 에크는 이 자리에서 남자친구에게 에드 웨스트윅에게 당한 일을 말했지만 할링은 “웨스트윅은 별 뜻 아니었다”면서 에드 웨스트윅을 감쌀 뿐이었다고.
남자친구를 사랑했던 에크는 쉽게 호텔을 떠나지 못하다 결국 “가겠다”고 말했고, 남자친구는 “에드 웨스트윅이 사과하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에크를 붙잡아 침실로 이끌었다. 결정적인 사건은 이곳에서 벌어졌다. 에크는 “나를 침대르 밀더니 공격적으로 더듬었다. 그를 밀치고 도망 나왔다”면서 “내 인생에 그렇게 불편한 순간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에드 웨스트윅에게 당했다고 나선 피해자는 처음이 아니다. 배우 크리스티나 코헨은 2014년 당시 남자친구와 에드 웨스트윅의 집에 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오렐리 윈이라는 또 다른 여성도 2014년 에드 웨스트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추가로 나왔다.
영국 BBC 측은 이번 성추문으로 에드 웨스트윅이 출연한 특집극 방영을 잠정 취소했으며,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는 에드 웨스트윅의 분량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사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에드 웨스트윅은 영국 출신 배우로, 미국 CW 드라마 ‘가십걸’에서 주인공 척을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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