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신박과학’ 채널
지구와 가장 가까운 행성 ‘금성'(Venus)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등장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신박과학’은 “과학자들은 금성에서 가능성 높은 생명의 징후를 발견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신박과학은 영국 학술지 ‘Nature Astronomy’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금성에서 ‘포스핀'(Phosphine)이라는 이름의 가스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포스핀은 지구에도 존재하는 가스로, 다양한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
과학자들은 금성에서 발견된 포스핀이 생물학적인 과정을 통해 생성됐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튜브 ‘신박과학’ 채널
살아있는 생물체가 만들어 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포스핀이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다는 점에 금성의 대기 중에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도 점쳐졌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금성의 뜨거운 지표면과 두꺼운 황산 구름 때문에 생명체가 있다면 40~50km 상공에 있을 것이라 설명해왔다.
이번에 발견된 포스핀의 위치 역시 이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금성에 살고 있는 생명체가 보내오는 강력한 신호라고 주장하는 것.
유튜브 ‘신박과학’ 채널
하지만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과학자들은 포스핀의 발견이 생명체가 살고 있는 결정적 증거는 아니라고 주장한다.
아직 금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가스가 생명체에 의해 생겨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다만 연구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강력한 망원경 또는 새로운 궤도 탐사선, 착륙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연구에 누리꾼들은 “저 물질도 신기한데 먼 지구에서 이걸 밝혀낸 것도 신기하다”, “미생물이라도 발견되면 진짜 대박일 듯”, “지구에서 제일 가까운 행성에 생명체가?!”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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