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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8분 차이 쌍둥이로 태어나 직업까지 같은 길을 걷고 있는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지난해 공개 코미디 무대를 떠난 이상호 이상민의 근황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이상호 이상민 편으로 꾸며졌다.
오랜만에 KBS2 ‘개그콘서트-헬스보이’ 팀과 화보 촬영에 나선 이상호 이상민. 이상호는 동료 개그맨들에게 “일거리를 좀 나눠달라”고 농담 삼아 부탁했다.
그 정도로 공개 코미디 무대가 아니면 개그맨들이 설자리가 없다는 뜻이다.
이상호는 “연예인들이 그렇지 않냐. 정규직도 아니고 비정규직도 아니다. 개그맨들은 일회 노동직이다. 일이 있으면 돈 받고 아니면 못 받고. 진짜 그거다”라면서 “내가 지금 하려는 일이 잘 될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털어놨다.
이상민은 개그를 하겠다는 형 이상호를 따라 무작정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이상호는 “지금처럼 침체기이고 회사 없고 방송 없고 했을 땐 동생한테 미안하다. 불확실한 직업을 하는 것 아니냐. 지금은 미안하다. ‘괜히 데리고 왔나’ 후회가 된다”고 미안해했다.
이상호가 이런 고민을 털어놓자 이상민은 “네가 데리고 온 거냐. 내가 오고 싶어서 온 거다”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말투는 투박해도 이상호의 부담을 덜어주는 말이었다.
연인처럼, 또 원수처럼 싸우지만 힘들 때면 가장 먼저 달려오는 게 쌍둥이 형제의 현실. 곧 40살을 앞둔 두 사람은 함께 새치 염색을 해주고 탈모 걱정을 해주는 모습으로 짠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함께 있어야 더 빛나고, 함께 있으면 기쁨도 배가 되는 두 사람이다. 이상호 이상민은 현재 트로트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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