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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대체 이유가 뭘까.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민영이 첫 회부터 퇴사를 선언해 박서준의 신경을 건드렸다.
6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정은영 극본, 박준화 연출)에서는 9년 동안 이영준(박서준 분)의 손과 발이 되어준 김미소(박민영 분)가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능력 있는 젊은 CEO 1위에 꼽힐 정도의 능력남이다.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부를 만큼 자기애가 넘쳐난다.
김미소가 그만둔다고 하자 이영준은 계속해서 신경이 쓰였다. 김비서가 대체 왜 그럴까.
이영준의 친구 박유식(강기영)은 김미소와 이영준 사이에 권태기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멍든 사과와 같으니 더 썩기 전에 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라고 조언했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업무가 많다면 사람도 붙여주겠다고 하고 사비로 빚도 해결해주겠다고 했다. 원한다면 집도 구해주겠다며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하지만 김미소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이영준은 김미소가 왜 서운해하는지 기억을 더듬다가 다른 여자에게 꽃을 선물한 날 김미소가 눈물을 머금은 모습을 떠올렸다. 사실 김미소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기침을 참느라 눈시울을 붉힌 것인데, 이영준은 김미소가 자신을 좋아하는 까닭에 운 것이라 오해했다.
이영준은 “나한테 사심 가질까 봐 조심 또 조심했었는데. 하긴 9년간 곁에 있었는데 사심이 없었다면 김비서가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지”라고 말했다.
이날 이영준은 대책 없이 그만두는 김미소에게 퇴사 이유를 물었다. 김미소는 “저도 이제 제 인생 찾아갈 거다. 누군가의 비서도, 누군가의 가장도 아닌 그냥 김미소의 인생”이라고 답했다. 이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싶은 김미소다.
이영준은 “나보다 함께 한 시간이 웬만한 부부보다 긴 데 어떻게 의미를 안 둘 수가 있지?”라고 서운해했다.
방송 말미 이영준은 ‘결혼하고 싶다’는 김미소에게 “일은 계속해라.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라고 말해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사진=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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