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수빙수(본명 조수빈)가 세계 최초(?)로 킹크랩을 이용해 ‘소금게장’을 만들었다.
지난 14일 수빙수는 유튜브 채널에 ‘120시간 숙성시킨 킹크랩 소금 게장’ 영상을 게재했다.
조회 수 69만 뷰를 돌파하고 있는 해당 영상에서 수빙수는 구매해온 1.8kg 짜리 킹크랩을 공개했다.
이어 수빙수는 10만 8천 원을 주고 구매해온 킹크랩을 이용해 ‘소금 게장’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꽃게를 활용해 소금 게장을 담그지만 스케일이 다른 수빙수는 대형 킹크랩을 준비한 것.
유튜브 ‘수빙수tv sooBingsoo’ 채널
수빙수는 킹크랩이 머금고 있는 바닷물을 빼낸 뒤 몸에 붙어있는 거머리와 벌레들을 제거했다.
또한 소금이 사이사이 들어갈 수 있게 킹크랩 껍질과 배에 구멍을 만들었다.
이후 킹크랩을 커다란 냄비에 옮겨 담은 뒤 천일염을 채운 수빙수는 121시간 20분 동안 이를 냉장고에 넣었다.
그렇게 5일간의 시간이 지나 완성된 킹크랩 소금 게장.
유튜브 ‘수빙수tv sooBingsoo’ 채널
육포처럼 바짝 마른 킹크랩 살을 뜯어 시식한 수빙수는 “진짜 맛있다. 진득한 젤리인데 게향이 나면서 엄청 달콤하다”라며 맛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상태 안 좋은 킹크랩을 쓰면 배 쪽에서 금방 부패가 일어나기 때문에 꽃게 쓰는 걸 추천한다”라는 조언도 전했다.
생전 처음 보는 킹크랩 소금 게장에 시청자들은 “이건 꼭 먹어보고 싶다”, “내장 못 먹는 건 조금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유튜버 수빙수는 해산물을 요리하고 직접 시식하는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81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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