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자신의 SNS 계정을 우크라이나 의사에게 일시적으로 양도한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컴이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브 출산센터 센터장인 의사 이리나에게 일시적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넘긴다고 동영상을 통해 밝혔다.
베컴은 영상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리나와 의료 종사자들이 하고 있는 놀라운 일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베컴이 언급한 의사 이리나는 베컴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러시아 침공 첫날 임신부와 여성들이 피난한 지하실 영상, 유니세프로부터 기증 받은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신생아의 사진 등을 공개했다.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베컴은 계정 양도 선언과 함께 팬들에게 유니세프를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22일 현재 데이비드 베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170만 명에 달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데이비드 베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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