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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의 새로운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첫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하며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오는 10월 안방극장을 찾아갈 이번 작품은 첫 방송까지 딱 10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 강렬한 서사의 시작을 알리며 드라마 팬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은 1932년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조선총독부의 통역생으로 완벽하게 신분을 위장해 잠입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총독부의 신임 통역관이 된 엘리트 남성의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사랑을 그린 첩보 로맨스 정극이다. 특히 아픔의 시대 속에서 피어난 찬란한 독립의 염원을 응축해 담아냈다.
또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비롯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연출하며 흥행 연타석을 날린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의 완성도를 확실하게 담보한다. 특유의 디테일하고 흡인력 있는 연출이 이번 시대극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기대가 모인다.
앞서 지난 2024년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인 16회에서 24.9%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 tvN 역대 최고 시청률 1위 왕좌에 오른 바 있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탄탄한 서사로 무장한 ‘100일의 거짓말’이 하반기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눈물의 여왕’이 세운 대기록의 명성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방송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감배 완벽…빈틈없는 역대급 라인업 완성
숨 막히는 대서사시를 이끌어갈 주연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경성 최고의 손기술을 지닌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의 통역생으로 위장해 들어가는 인물 이가영 역을 맡은 김유정은 “뜻깊은 시대의 일원으로 참여해 영광이며, 역사와 삶을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위로의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진영이 맡은 김태웅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3개 국어(영어·일어·조선어)에 능통한 총독부의 신임 엘리트 통역관이다. 일본의 식민 통치를 정당화하려는 선전 도구로 이용당하는 암흑의 시기, 1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중대한 임무를 맡는다. 그는 “시대를 다루는 만큼 신중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촬영 중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주는 과거의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총을 쥔 항일단체 구국단의 베테랑 저격수 유소란 역으로 분한다. 그는 지독한 악연을 끊기 위해 신분을 세탁한 후 경성으로 돌아와 이가경에게 목숨을 건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다. 또한 미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이자 구국단의 핵심 일원 유필립 역을 맡은 이무생은 미국 시민권자와 저널리스트라는 특수한 신분을 백분 활용해 국제 정세에 민감한 총독부 수뇌부를 심리적으로 흔드는 지략가로 등장한다.
여기에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 배우 대열에 오른 진선규는 성공과 권력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조선총독부의 2인자이자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을 맡는다. 그는 공작과 술수에 능한 야망가로, 구국단이 노리는 제1의 제거 타깃이다.

▲2026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베일 벗은 1932년 경성
공개된 1회 티저 영상은 압도적인 영상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삼엄한 감시 속에 조선인과 일본 경찰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경성역 풍경부터, 거대한 권력을 상징하듯 경성 한복판에 우뚝 선 조선총독부의 외경까지 완벽하게 고증해 냈다.
그 속에서 정체를 감춘 채 은밀하게 움직이는 이가경과 그의 앞을 막아서는 김태웅의 운명적인 조우는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서로를 향해 차가운 칼날을 숨긴 사토 신이치와 유필립의 날카로운 눈빛, 슬픈 눈물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총구를 겨누는 유소란의 모습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은 “2026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다운 스케일이다”, “김유정의 시대극 비주얼과 눈빛이 압도적이다”, “감독, 작가, 배우 라인업만 봐도 이미 웰메이드 드라마”라며 폭발적인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첩보와 로맨스가 정교하게 결합된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은 오는 10월 첫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100일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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